서순라길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길로, 과거 종묘를 순찰하던 '순라군'들이 머무는 순라청 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종묘 서쪽 담장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순라길은 서울시 차 없는 거리 프로그램 포함되어 있어, 호젓한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로 추천됩니다. 종합적으로, 서순라길은 조선시대 순라군들이 순찰했던 길로, 현재 종로구에서 역사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한옥과 카페, 공방 등이 있어 종로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며, 서울시 차 없는 거리 프로그램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순라길의 역사
순라길, 순라군 해설 프로그램
순라군은 야간에 화재와 도둑을 막기 위해 3~5명씩 조를 편성해 한양을 돌며 순찰하는 경찰이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보면 태종시대, 거리에 도둑이 많아 백성들을 지키도록 명했다는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
태종의 아들인 세종대왕은 황희 정승에게 한양에 도둑이 많으니 경수소 훈련을 강화하라 명했다는 기록도 있다. 경수소는 지금의 경찰 지구대나 파출소를 떠올리면 된다. 세조 시대에 이르면 한양에 106개의 경수소를 설치했다고 하니 꽤 큰 규모로 순라군이 운영됐음을 알 수 있다.
종로구에서는 이달부터 '순라길, 순라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순라군 복식을 갖춰 입은 해설사와 함께 창덕궁과 종묘로 이어진 사잇길을 걷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앞에서 해설사를 만나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앞에서부터 본격적인 해설 코스가 시작된다.
가수 아이유(이지은)의 영화 데뷔작으로 주목받은 옴니버스 ‘페르소나’에는 어느 호젓한 돌담길이 나온다. 네 단편 가운데 마지막인 ‘밤을 걷다’에 관한 이야기다. 이별한 연인 지은(아이유)과 K(정준원)가 여름밤 한 돌담길을 걸으며, 추억을 나누고, 입술을 맞추고, 술잔을 기울인다.
지도상으로는 종묘가 궁궐 오른쪽에 자리하지만, 조선시대에는 궁궐에서 왕이 남쪽을 바라보고 앉아 있는 것을 중심으로 좌묘우사(좌측에 종묘, 우측에 사직단)를 두었기에 서순라길이라하기도 하고, 직관적으로 종묘 서쪽에 있는 길이라 서순라길이라고도 한다.
그 길이 바로 종묘를 품에 안은 돌담길 ‘순라길’이다. 이름이 고풍스러우면서도 독특하다. 조선 시대 치안을 담당했던 ‘순라군’이 야간에 종묘를 순찰하던 길이어서 순라길이다. 순라길은 종묘를 기준으로 서쪽의 서순라길(권농동~봉익동, 800m)과 동쪽의 동순라길(원남동~인의동, 600m)로 나뉜다.
이 옛길이 요즘은 걷기 좋은 낭만 길로 통한다. ‘밤을 걷다’에 나온 서순라길은 돌담 따라 단층의 아담한 카페와 식당이 줄을 잇는다. 저녁 무렵엔 인적도 드물고, 차도 거의 다니지 않는다. 분위기가 덕수궁 돌담길 못지않다.
서순라길의 특징
종묘 서쪽 돌담장을 따라 이어지며, 오래된 한옥과 카페, 공방 등이 있어 종로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차량 통행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한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있어, 호젓한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낡고 오래된 구도심 골목으로 보이는 초입이지만, 발걸음을 좀 더 옮겨 서순라길부터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역에서 서순라길 쪽으로 걷다 보면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노포인 잔술집이 나타난다. 담장 위로는 종묘를 감싼 나무들이 가지를 뻗어 공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더하고, 거리에는 특색 있는 카페나 음식점, 눈길을 사로잡는 공방들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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