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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겨울을 위해 여름 옷으로 가득한 서랍을 비우고 두꺼운 옷으로 바꾸어 넣어 놓았다.

서랍에 있던 여름옷들을 정리하면서 나는 여름의 추억을 같이 장 속으로 넣어 두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와 반대로 겨울옷들을 꺼내면서 작년 겨울을 회상할 기회가 되었다.

겨울에 나무들은 모든 잎들을 떨구고 가지만 남긴채 나목이 되어 겨울을 보낸다.

이전에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왜 나무가 옷을 벗는지......

나무는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겨울을 나기위해선 나뭇잎까지 영양분을 줄만한 에너지가 모자르기 때문에 겨울을 나기위해 몸을 가벼위 하는 거라고. 이렇듯 나무조차 참으로 영리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참 자연은 신비롭고 조화로운 것이다라고 생각이든다.

 이번 겨울은 참 훈훈한 겨울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아니했는데...... 나에겐 그런 겨울을 누릴만한 행운은 아직 찿아오지 않은듯하다. 머 언제나 생활해 왔었듯이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겨울을 지나칠 것이다. 그렇다고 그런 겨울이 나쁘진 않지만 참 많이 아쉽고 아까운 겨울인듯 싶다. 이번 겨울도 많이 힘들것 같구나.

옷이나 따듯하게 입고 다녀야겠다.

 

겨울 눈이 쌓인 나뭇 가지

 

 

몸도 마음도 많이 무거워진듯 하다.

눈이 내리기 전 눈에게 부끄럽지 않게

나도 눈처럼 몸도 마음도 가볍게 해야겠다.

 

새해

 

역시나 한 해가 또 마무리되려고

모든 것들이 숨쉬고 있다.

 

내가 더럽다면 그건 나만이 알리라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면 내리는 눈처럼 맑아지리라.

 

내 자신은 알지못하는 고통속에 고뇌하고 행동하며

자기 자신을 점점 병들게하는 이 나약한 모습.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고 서있는 너 에게 나는

무슨 대답을 해줘야할지 잘 알지 못한다네.

 

너라는 존재 이 세상이 다 알지는 못한다네 그러나 자네를 알고있는 내가 있지않은가

하나의 점처럼 살아가는것이 어쩌면 진실일지 모르겠네

 

살면서 항상 어떤 느낌을 찿으려 노력해보게 그것은 너를 살게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고

나에겐 그것이 기쁨이 될 것이라네. 이제야 나는 조금은 알겠네 너라는 존재가 어떤것인지

나는 너가 그 고통을깨고 새벽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그렇게 살아가리라 믿네.

 

연애인들을 TV에서보면 굉장히 사교적이고 말도 많고 웃기고 재미있는데, 실상 집에가게 되면 많은 연애인들이 말이 많이 없다고들 합니다. 때로는 그들은 자신의 진실된 모습이 집에 있을때라고 말할때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모 연애인이 연애 활동에대한 압박을 심하게 받아 몸에 않좋은 약물을 사용한것이 뉴스에 나왔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저는 많이 슬퍼지더군요. 진정 즐거워서 일을 했다면 약물을 사용하겠다는 생각마저 들지 않았을텐데요.

 

 슬플때 사람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슬픔을 이기려고 많은 노력들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치명적인 음식물을 먹는다든지 어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다든지. 또는 어떤 사람은 기쁜 영화를 본다던지 또는 이비치비라고 자신과 비슷한 내용의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여기에 많은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을 다 쓰진 못하지만 중요한것은 그 슬픔이 누구로 인해서 벌어질수도 있지만 분명한것은 거의 대부분의 슬픔은 나로인해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생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Liar라는 한국 영화를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영화를 보면 주인공의 거짓말은 주인공을 더욱더 나락으로 끌고 가지요 그것을 이어가는 이야기는 너무도 재미있지만 그 정반대로 그 주인공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다면 웃지못할 이야기지요. 자신을 속이지 않는것만이 더욱 보람된 인생을 사는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제 자신을 많이 속이며 산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분명 그렇게 살고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슬픕니다. 지금 저는 많이 슬플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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