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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아무도......

by who494 2024. 1. 6.

 

알면서도 

 

 알면서도 해주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면 더 마음이 아픕니다.

 

 나란 존재가 어떤 것이길래

 누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것인지요.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물속에 사는 물고기는 땅을 모르듯이

 나도 내가 사는 이곳을 모릅니다.

 

 이제 겨울입니다. 한낯의 태양도 그렇게

 뜨겁게 느껴지지많은 않습니다.

 

겨울 바람이 불어오는 군요.

 

 

 

아무도 고독을 원하지 않으며

아무도 죄의식을 원하지 않으며

아무도 무지함을 원하지 않으며

아무도 무력함을 원하지 않으며

아무도 깨어진 환상을 원하지 않으며

아무도 벌거벗긴 자신을 원하지 않으며,

아무도 이별의 아픔을 원치 않는데...

 

 인간은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좇아 살아가기 마련이지만 반면 <아무도 원하지 않는 것>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은 이 위협을 떨쳐 버리고 싶은 심정은 아마도 모두에게 공통된 심정 이겠지만 사실 이러한 심정은 마치 모두가 연루된 불행에서 자신만이 예외이기를 바라는 것과도 하등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행운의 여신은 항상 예외적으로 찾아들 따름인 까닭에 인류 역사상 지금까지 행운의 여신이 모두를 결속시키는 계기가 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행운의 여신이 예외적으로 보내는 미소는 모두가 연루된 <아무도 원하지 않는 것>을 단지 망각의 늪으로 빠져들게 할 따름이다. 내게 찾아온 행운에 감사하며 도취되어 있다 보면 남에게 찾아온 불운은 이내 눈에 들어오지도 않게 되기 마련일 것이다.

 

- 그림자의 고백 - 신용호

 

주제 :  첫 번째의 고백 구경거리

첫번째 장을 읽었다. 인간의 원초적인 심리를 속살 패이듯 적날하게 표현해 놓았다. 글을 읽으며 나는 온몸이 벗겨지는 듯한 느낌에 소름이 돋아날 정도였다. 누구나 그렇듯 고백이란것은 자신을 드러내는 행위인 것이다. <아무도> 자신을 적나라하게 고백할 이는 <아무도> 없을것이다.

 

오늘은 날씨가 아주 흐림.

머 신문들이 다 그렇겠지만 역시나 않좋은 소식들로 가득하다.

그렇다 그래서 희망이 없는것도 아니다.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싸우고 투쟁하는 것인지.

예전에는 다른 나라의 침략을 막기위해 적과 싸웠다지만 요즘은 옆에 있어도 적과의 동침이란 말이 맞는듯 하다.

 

소주는 굉장히 쓰다. 그런데 점점 먹다보니 조금 쓰다. 확실히 맛은 없다

근데 찿게 된다. 이유는 뭘까? 새우깡처럼 질리지 않는 맛이라서 그런가?

쓴맛을 질릴수는 있을까?

 

막걸리는 술이 참 맛있다. 정말 맛이 있다. 근데 많이 먹으면 배부르다.

소주는 많이 먹어도 안배부르다. 소화제를 넣었나?

양주는 맛이 참 좋다. 향도 좋다. 그러나 무지하게 비싸다.

소주는 맛없다. 향도 안 좋다. 그러나 싸다. 지금은 비싸졌다

칵테일 보는 눈이 다 즐겁다. 맛도 향도 다 좋다. 그러나 어디서나 보기 힘들다.

 

나는 주로 소주를 즐기는 편이다. 즐기는 편이라는 것이 많이 먹어서 즐기는것이 아니라.

술을 마실때면 대부분 소주를 마시기 때문이다. 소주가 편하다.

오히려 소주를 마시고 이성적인 것보다 감성적인 것에 대해서는 더욱 현명해 지는듯 싶다.

 

누구는 술을 버릇처럼 마신다. 이유는 삶이 고닮프고 힘들어서......

술을 마시는 것은 좋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조금씩만 자제를 해주기를......

 

소주 한잔 마시고 들어왔다.

 

사는것에 대한 정답이라는 것이 있는가?

정형화된 틀이라는게 있는가?

이 정도는 해야되지않냐라는 답이 있는가?

 

피곤하다...... 자야겠다.

 

       -   꽃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꽃의 시인' 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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